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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를 시작하고 어느덧 2주가 흘렀다. 처음 접하는 스프링 공부해 보겠다고 책읽고, 혼자 토이 프로젝트 해보고, 미션하고 별 짓을 다했다. 스프링은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어려운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그 인식이 조금은 깨진거 같다. 익스프레스를 해온 짬밥? 덕분에 스프링 학습 테스트와 레퍼런스 만으로도 뭐가 뭔지는 알겠더라. 이제 단순히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거 같다. 단순 사용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다 뜯어보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주화입마에 빠질거 같다. 일단은 지금 읽고 있는 스프링 책인 " 초보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5 프로그래밍 입문"을 다 읽어 보고 더 공부할 방향을 찾아봐야겠다. "초보 웹 개발자".... 언제쯤 초보 딱지를 땔 수 있을까? 해도해도 뭔가 모자르고, 만족도 안되고, 아는 것도 없는거 같다. 아는게 조금만 생기면 좋을텐데...
면담을 하면서 토미가 나의 장점을 찾아주었다. 내가 무엇을 어느 정도까지 아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과 지식을 깊게 파고드는 것이 나의 장점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면담을 하고 나서 "내가 그동안 기준을 너무 높게 잡고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당연히 이래야 하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더 크다. 번아웃 올거 같다고 조금은 느슨해 지라는 피드백도 받았는데 그래도 되나? 너무 불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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